우리의 문화
[인터뷰] 영업팀 핵심 멤버들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
2025.02.18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F&F의 MLB와 디스커버리 영업팀에서 활약 중인 두 멋진 팀원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영업 분야에서 빛나는 역량을 발휘하며 팀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분들인데요.
그럼 이제 MLB와 디스커버리 영업팀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실까요?
Q.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영업 직무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나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안녕하세요, MLB 영업팀 최정욱입니다! 저는 회계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엉덩이 무겁게 앉아 일하는 것이 힘들어 영업에 입문했습니다. MLB 영업팀에서 대리점과 가두 직영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안녕하세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입니다. 저는 통계학을 전공했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 좋아 영업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에서 대리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영업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MLB 영업팀은 유통 채널별로 R&R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그중 대리점 채널 담당으로, 약 20~24개 정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리점의 운영 컨디션 관리, 새로운 채널 확장 등의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 곳이 영업팀입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디스커버리 영업팀 역시 담당 유통에 따라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게 백화점 유통과 대리점 담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최정욱 대리님처럼 대리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면서 각 대리점에 계시는 점주님들과 만나고,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저는 전북과 인천 쪽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하루 일과를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보통 어떤 시간에 출근하고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나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하루 일과는 보통 8시에 시작합니다. 9시에 출근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 회사는 시차출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전일 매출상황도 체크할 겸 8 to 5 근무시간을 선호해요. 출근하면 가장 먼저 전일 매출이나 특이사항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정리해서 오전에 간단하게 보고를 드립니다. 매출 신장, 역신장 매장을 분리해서 각 사유를 분석하고 모든 매장의 매출이 신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영업의 가장 주요한 업무중 하나입니다. 에프앤에프는 대부분의 자료가 디지털 데이터화 및 비주얼 라이징 되어 있기 때문에 분석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어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오전 루틴한 업무가 끝나면 오후에는 중요 미팅이나 외근일정이 있어서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영업이 현장과 가장 가까이 근무하다 보니 상품에 대한 피드백이나 현장의 의견을 타부서에 공유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쁜 오후 일정이 끝나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건 바이 건으로 해결해 드리고 하루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이 외에도 계약, 인사관리, 운영시스템 변경 및 적용, 현장환경 개선, 매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저는 하루 일과를 요일을 나눠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월요일에는 주로 전주 매출 분석 및 영업 회의 자료를 작성하게 됩니다. 채널(백화점, 대리점, 직영점, 상설점) 전년/전주 대비 신장율과 카테고리(의류, 신발, 가방 등) 신장율을 점검합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에는 주로 매장과 소통을 합니다. 부족한 물량 및 판매 관련 소통, 출장업무 등을 진행합니다. 이외 매장의 프로모션 기획, 사은품 제작 등 판촉을 위한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적으로는 매장 개설, 리뉴얼 협의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관부서과 시즌별 상품 운영 계획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조금 특별한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나 영업해!” 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선입견’ 짙은 말이 있을까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사람 많이 만나겠다”, “술 많이 마시겠다”, “출장 많이 다니겠다” 등등.. 솔직히 대부분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요즘은 술 많이 마시냐는 질문보다 MBTI 이야기를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 많이 만나다 보니 다들 ‘E(외향형)’라고 생각하시는데, 팀 구성원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술 많이 마시냐?”, “출장 많이 다니냐?”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출장은 일주일에 1~2일은 꼬박 다니는 것 같아요. 요즘은 KTX나 SRT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예전만큼 출장 소요 시간이 길지 않으니 곧 이것도 선입견이 될 것 같습니다.
Q. 새로운 상권 혹은 백화점 점포 오픈 시 점주님과 매니저님을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이때, 나만의 설득 방법이 있을까요? 점주들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실질적으로는 그동안 관계를 잘 맺어온 매니저분들께 먼저 많이 연락드리게 되기는 합니다. 다만, 정말 꼭 모셔와야 하는 분이 있다면 디스커버리가 잘 쌓아놓은 데이터를 먼저 보여드리는 편입니다. 그분들도 전부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실적이 쌓여 있는 수치를 보여드리는 게 설득에 용이하거든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리점의 경우 최대한 해당 상권에서 운영을 해 보신, MLB와 잘 맞는 점주님으로 매칭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신 브랜드가 있는데 MLB로 브랜드를 바꾸는 방식의 스카우트라면, 저는 설득보다는 사전에 해당 매장 브랜드의 매장 매출/미래성 등을 나름대로 잘 정리해서 팩트폭행을 날리는 편입니다. ㅎㅎ
Q. 나만의 영업 업무 팁을 전수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내외적으로 모두 동일한 팁인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예를 들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했을 때, 점주/매니저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입니다. 매출 증빙이 안 된 상태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때는 브랜드를 믿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나의 파트너로서 소통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작고 사소한 내용 하나하나 공유해 드리면서 소통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저는 주변 팀원들, 그리고 이미 성공 방정식을 가진 다른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는 것도 하나의 업무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F&F의 경우 이미 디스커버리와 MLB에서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영업 업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브랜드 영업 담당들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해결 방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Q. 팀 내에서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특히 대리점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팀은 전체적으로 점에 대한 특이사항을 간략히 공유하고 있어요. 제가 담당이 아닌 지역의 매장들도 매출, 계약, 상권 등 모든 것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유통, 상권의 변화와 시장에서 브랜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빠르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공유된 내용은 흘러가게 두지 않고, 모든 것을 데이터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휴먼 로스와 업무 로스를 최소화하여 매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업의 특성상 점주, 바이어, 매니저 등 사람과의 협업과 관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정적인 부분도 케어 하면서, 사실에 근거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전에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개인이 처리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서로간 협업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팀장님이나 선임분들이 함께 나서 주시기도 합니다.
또한 영업팀은 타 부서와 협업할 일들이 많은데 각 파이프라인을 구성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리점 업무 중 가장 주된 협업은 점주님과의 소통입니다. 소통의 내용으로는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 주된 판매가 이뤄질지, MLB 상품이 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이후 어떻게 디벨롭이 되어야 할지 등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당 내용들을 유관부서에 전달하여 최대한 개선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일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으신가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은 술로 스트레스를 풀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팀워크도 다지고 스트레스도 풀고 있어요.
최근에는 팀원들과 방탈출 카페와 스크린야구장을 다녀왔는데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더라고요. 이렇게 회사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다같이 해소하고,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차출근이 가능하다보니 야간에 제 개인시간이 많아져서 운동이나 개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영업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으실까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가장 중요한 건 매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브랜드마다 영업 목표가 있는데, 그걸 모두 달성했을 때 만큼의 희열은 없으니까요. 영업 업계가 좁다면 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패션 영업인으로서의 최정욱이라는 사람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거창한 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저의 사명감보다는 우리 브랜드가 더 잘 되는 쪽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저도 물질적으로 풍족해지면 더 좋은 거고요. (ㅎㅎ) 우리 F&F 전 브랜드가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업 직무에 가장 필요한 능력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직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소통 능력, 외향적인 부분만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업 직무는 봐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요. 데이터 분석력도 필요하고, 현장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값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런 실행력도 바탕이 있어야 하죠. 이외에도 협업 능력과.. 약간의 혼이 담긴 하얀 거짓말? ㅎㅎ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일단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체력인 것 같습니다. ㅎㅎ 대리점 담당자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상권을 보고, 파악해야 하니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숫자적인 감각을 꼽고 싶고, 점주님들과의 원만한 대화 스킬도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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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MLB와 디스커버리 영업팀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실까요?
Q.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영업 직무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나요?

▲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안녕하세요, MLB 영업팀 최정욱입니다! 저는 회계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엉덩이 무겁게 앉아 일하는 것이 힘들어 영업에 입문했습니다. MLB 영업팀에서 대리점과 가두 직영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안녕하세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입니다. 저는 통계학을 전공했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 좋아 영업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에서 대리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영업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MLB 영업팀은 유통 채널별로 R&R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그중 대리점 채널 담당으로, 약 20~24개 정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리점의 운영 컨디션 관리, 새로운 채널 확장 등의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 곳이 영업팀입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디스커버리 영업팀 역시 담당 유통에 따라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게 백화점 유통과 대리점 담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최정욱 대리님처럼 대리점 채널 영업을 담당하면서 각 대리점에 계시는 점주님들과 만나고,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저는 전북과 인천 쪽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하루 일과를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보통 어떤 시간에 출근하고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나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하루 일과는 보통 8시에 시작합니다. 9시에 출근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 회사는 시차출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전일 매출상황도 체크할 겸 8 to 5 근무시간을 선호해요. 출근하면 가장 먼저 전일 매출이나 특이사항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정리해서 오전에 간단하게 보고를 드립니다. 매출 신장, 역신장 매장을 분리해서 각 사유를 분석하고 모든 매장의 매출이 신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영업의 가장 주요한 업무중 하나입니다. 에프앤에프는 대부분의 자료가 디지털 데이터화 및 비주얼 라이징 되어 있기 때문에 분석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어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오전 루틴한 업무가 끝나면 오후에는 중요 미팅이나 외근일정이 있어서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영업이 현장과 가장 가까이 근무하다 보니 상품에 대한 피드백이나 현장의 의견을 타부서에 공유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쁜 오후 일정이 끝나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건 바이 건으로 해결해 드리고 하루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이 외에도 계약, 인사관리, 운영시스템 변경 및 적용, 현장환경 개선, 매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저는 하루 일과를 요일을 나눠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월요일에는 주로 전주 매출 분석 및 영업 회의 자료를 작성하게 됩니다. 채널(백화점, 대리점, 직영점, 상설점) 전년/전주 대비 신장율과 카테고리(의류, 신발, 가방 등) 신장율을 점검합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에는 주로 매장과 소통을 합니다. 부족한 물량 및 판매 관련 소통, 출장업무 등을 진행합니다. 이외 매장의 프로모션 기획, 사은품 제작 등 판촉을 위한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적으로는 매장 개설, 리뉴얼 협의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관부서과 시즌별 상품 운영 계획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조금 특별한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나 영업해!” 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선입견’ 짙은 말이 있을까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사람 많이 만나겠다”, “술 많이 마시겠다”, “출장 많이 다니겠다” 등등.. 솔직히 대부분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요즘은 술 많이 마시냐는 질문보다 MBTI 이야기를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 많이 만나다 보니 다들 ‘E(외향형)’라고 생각하시는데, 팀 구성원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ㅎㅎ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술 많이 마시냐?”, “출장 많이 다니냐?”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출장은 일주일에 1~2일은 꼬박 다니는 것 같아요. 요즘은 KTX나 SRT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예전만큼 출장 소요 시간이 길지 않으니 곧 이것도 선입견이 될 것 같습니다.
Q. 새로운 상권 혹은 백화점 점포 오픈 시 점주님과 매니저님을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이때, 나만의 설득 방법이 있을까요? 점주들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실질적으로는 그동안 관계를 잘 맺어온 매니저분들께 먼저 많이 연락드리게 되기는 합니다. 다만, 정말 꼭 모셔와야 하는 분이 있다면 디스커버리가 잘 쌓아놓은 데이터를 먼저 보여드리는 편입니다. 그분들도 전부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실적이 쌓여 있는 수치를 보여드리는 게 설득에 용이하거든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리점의 경우 최대한 해당 상권에서 운영을 해 보신, MLB와 잘 맞는 점주님으로 매칭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신 브랜드가 있는데 MLB로 브랜드를 바꾸는 방식의 스카우트라면, 저는 설득보다는 사전에 해당 매장 브랜드의 매장 매출/미래성 등을 나름대로 잘 정리해서 팩트폭행을 날리는 편입니다. ㅎㅎ
Q. 나만의 영업 업무 팁을 전수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내외적으로 모두 동일한 팁인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예를 들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했을 때, 점주/매니저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입니다. 매출 증빙이 안 된 상태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때는 브랜드를 믿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나의 파트너로서 소통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작고 사소한 내용 하나하나 공유해 드리면서 소통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저는 주변 팀원들, 그리고 이미 성공 방정식을 가진 다른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는 것도 하나의 업무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F&F의 경우 이미 디스커버리와 MLB에서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영업 업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브랜드 영업 담당들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해결 방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Q. 팀 내에서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특히 대리점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팀은 전체적으로 점에 대한 특이사항을 간략히 공유하고 있어요. 제가 담당이 아닌 지역의 매장들도 매출, 계약, 상권 등 모든 것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유통, 상권의 변화와 시장에서 브랜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빠르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공유된 내용은 흘러가게 두지 않고, 모든 것을 데이터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휴먼 로스와 업무 로스를 최소화하여 매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업의 특성상 점주, 바이어, 매니저 등 사람과의 협업과 관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정적인 부분도 케어 하면서, 사실에 근거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전에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개인이 처리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서로간 협업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팀장님이나 선임분들이 함께 나서 주시기도 합니다.
또한 영업팀은 타 부서와 협업할 일들이 많은데 각 파이프라인을 구성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대리점 업무 중 가장 주된 협업은 점주님과의 소통입니다. 소통의 내용으로는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 주된 판매가 이뤄질지, MLB 상품이 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이후 어떻게 디벨롭이 되어야 할지 등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당 내용들을 유관부서에 전달하여 최대한 개선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일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으신가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은 술로 스트레스를 풀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팀워크도 다지고 스트레스도 풀고 있어요.
최근에는 팀원들과 방탈출 카페와 스크린야구장을 다녀왔는데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더라고요. 이렇게 회사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다같이 해소하고,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차출근이 가능하다보니 야간에 제 개인시간이 많아져서 운동이나 개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영업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으실까요?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가장 중요한 건 매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브랜드마다 영업 목표가 있는데, 그걸 모두 달성했을 때 만큼의 희열은 없으니까요. 영업 업계가 좁다면 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패션 영업인으로서의 최정욱이라는 사람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거창한 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저의 사명감보다는 우리 브랜드가 더 잘 되는 쪽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저도 물질적으로 풍족해지면 더 좋은 거고요. (ㅎㅎ) 우리 F&F 전 브랜드가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업 직무에 가장 필요한 능력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디스커버리 영업팀 남주현 과장: 영업직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소통 능력, 외향적인 부분만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업 직무는 봐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요. 데이터 분석력도 필요하고, 현장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값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런 실행력도 바탕이 있어야 하죠. 이외에도 협업 능력과.. 약간의 혼이 담긴 하얀 거짓말? ㅎㅎ
MLB 영업팀 최정욱 대리: 일단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체력인 것 같습니다. ㅎㅎ 대리점 담당자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상권을 보고, 파악해야 하니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숫자적인 감각을 꼽고 싶고, 점주님들과의 원만한 대화 스킬도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More Attractive, More Active in Life.
혁신적인 패션 문화를 만들어가는 F&F의 여정에 함께하세요!